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극한으로 내몰린 자동차 수출 전선을 챙기기 위해 기아차의 수출 산업 현장을 찾았다.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합심과 수출확대를 주문하기 위해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수출 산업기지인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노사분규로 인한 자동차 수출 차질을 상기시키며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에서는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조기 타결하는 등 수출 활력 회복에 앞장서 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어 “각 업종별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Post-2020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서 기업·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전했다.
이 밖에도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내수 경기가 어려운 만큼 국내 여름휴가 보내기 등을 통한 내수진작 동참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수출 되살리기를 위해 민관과 함께 116조원을 투자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