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 “박영규, 실제 성격은 이인임보다는 미달이 아빠”

2015-07-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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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영규와 정재영이 서로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9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보고회에서는 황인혁 PD를 비롯해 배우 송윤아, 정재영,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영규는 서울예대 출신 정재영에 대해 “평소 눈 여겨 보고 있던 배우였다”며 “첫 브라운관 데뷔라고 하니, 텔레비전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만났는데 성격도 허심탄회하고 분위기도 잘 맞춰서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재영은 “박영규 선배님이 생각과는 달리 정말 재밌고 인자한 분이라 마음이 풀렸다. 대본 리딩이 끝나고 회식을 함께 했는데, 끝까지 남아서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박영규는 정재영의 칭찬에 “갈 곳이 없어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시종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박영규의 너스레에, MC한석준은 “실제 박영규는 ‘정도전’의 이인임과 가깝나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와 가깝나”하고 질문했고 정재영은 “미달이 아빠”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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