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7일 개시된다.
전날(6일) 국회법 개정안 무산과 집권여당의 법안 단독 처리 등으로 범야권이 격앙된 터라 양측 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청문회 핵심 쟁점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권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를 비판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특검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현재 발효 중인 상설특검법 규정을 앞세워 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 등 정치쟁점은 물론 △1992년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 등 신상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