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개최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2015 K-Festival(한국축제박람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가는 산뜻한 첫걸음의 신호탄을 쐈다.
2015 K-Festival은 지난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60여개 축제가 참여해 다양한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최된 박람회로 군산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선보이며 축제의 향연을 펼쳤다.
그리고 아시아 축제전문가를 초청하여 아시아 축제 성공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축제포럼’도 개최하여 많은 관심을 주목되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이번 박람회에 두번째로 참여했고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관광축제의 특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더불어 군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최우수 컨텐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근대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장 분위기를 연출하여 우리 축제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만세운동·인력거방·근대복장 등을 준비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 속의 등장인물인 남상재가 만드는 독립자금(쌀가마 나르기 체험), 미선공체험, 군산에 관한 퀴즈를 통해 축제와 군산을 알리는데 노력했고, 단순히 축제 소개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에 보내는 편지’ 코너와 박람회 참여후기 올리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여 축제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5 한국축제박람회에서 축제의 차별화와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혁신적이고 우수한 축제 컨텐츠로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축제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된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 발굴, 축제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