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날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92년 7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도로교통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해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도로대회’의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전 세계 50여명의 장차관과 120여개국의 정부대표단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장관회의와 기술세션,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로교통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도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도로분야 소통의 창인 ‘도로협력위원회’가 출범한다”면서 “도로관리기관 간 협력체인 도로협력위원회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함께 개발하고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