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최재성, 남태현 위해 준비한 소고기 김승우에 내밀며 "내 얘기는 하지마"

2015-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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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심야식당']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심야식당’ 최재성이 쓰러진 남태현을 위해 수호천사가 됐다.

5일 새벽 0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ㆍ연출 황인뢰)에서는 마스터(김승우)의 식당을 찾은 류(최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야식당’에서 류는 무엇인가를 보자기에 싸서 마스터의 가게로 가고 있었다. 류는 가게 앞에서 마스터를 만났고, 손에 들고 있던 보자기를 건넸다. 류는 마스터에게 “이거 그 학생 오면 해줘. 내 얘기 하지 말고”라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서 가버렸다.

마스터는 훈훈한 눈빛으로 류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곧바로 가게로 돌아와 류가 건네준 소고기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밤 류와 민우(남태현)은 마스터의 가게를 다시 찾았다. 류는 이날도 구운 가래떡과 조미김, 그리고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옆 자리에는 민우가 앉았다. 마스터는 준비한 요리를 민우에게 건넸다. 안심 스테이크였다. 이에 민우는 “우와~”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저 칼질하는 거 처음이에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늦게 민우는 이 모든 것이 류의 선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병원비는 아르바이트해서 월급받는 대로 갚아드릴 게요”라고 말했다. 민우는 최근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무리한 아르바이트를 진행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것. 이를 본 류는 민우를 업고 병원으로 옮긴 바 있다.

한편 ‘심야식당’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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