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복층으로 된 유럽형 2층 버스가 오는 10일부터 여수시내 투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심순환 2층 버스는 유럽 볼보사에서 제작된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된 2층 버스다. 좌석은 운전석을 포함해 총 72석으로 1층은 10석, 2층은 61석이다. 이 버스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도록 저상으로 제작됐다.
요금은 1일권과 1회권이 있다. 재탑승이 가능한 1일권은 성인 5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4000원이다. 1회권은 성인 3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2000원이다.
오는 10일 개통행사와 함께 하룻 동안 무료 시승 이벤트가 열린다. 무료시승 대상은 단체 추전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수 관광홍보 홈페이지(www.ystour.kr)를 통해 210명의 무료시승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여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달리는 2층 버스의 색다른 경험으로 '오감만족, 관광여수'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