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도심순환 2층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층 천정이 개방된 유럽형 모델로 최신사양을 갖춘 투어버스는 여수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오동도, 수산시장, 돌산공원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하루 8차례 운행되는 투어버스 운행요금은 1회 3000원, 종일권은 5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 등에서 규정하는 한정면허 요건을 구비하고 여수에 사무소를 둔 업체면 된다. 시는 공모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1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세부 운영 계획,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순환 2층 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여수의 명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이라는 시정 슬로건에 걸맞은 획기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