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증시 · 버스추락 CCTV 영상 · 알몸 사진 · 중국인 평균신장 · 중-인 국경 문제 · 세계 최대 병원'
7월 3일 오늘 상하이종합지수가 어제에 이어 또다시 급락했습니다. 전일 대비 3% 떨어진 3793.71포인트로 출발했습니다.
▲ 버스 추락 사고 CCTV 공개 ‘과속 vs 차량 결함'
지난 1일 발생한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가 11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신화통신이 도로의 CCTV 영상을 공개해, 사고 원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1차적인 원인은 운전기사의 과속으로 추정되는데요.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급커브를 하다가 난간을 들이박고, 다리 밑으로 떨어집니다. 한편에서는 차량 결함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차에 탑승했던 공무원들에 따르면, 버스 안에서 안전벨트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 고궁 알몸 사진에 이어 이번엔 백로대교 알몸 사진...같은 사진작가?
지난 5월 말 고궁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작가가 국가 유물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판을 받은 적 있는데요. 이번엔 류저우시 백로대교에서 누드모델의 사진을 찍어 올려,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한 행위라면 성공한 것 같네요.
▲ 중국인 평균 신장 4cm 줄어...누리꾼들 ‘못 믿겠다’
중국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가 중국인 평균 신장이 지난해에 비해 4cm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18세 이상 남성의 평균 신장은 167.1cm, 여성은 155.8cm로 한국과 일본의 평균 신장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못 믿겠다는 반응입니다.
▲ 브릭스정상회의서 중국-인도 국경 문제 다룬다
오는 9일 러시아에서 열릴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인도가 양국의 국경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중국과 인도의 관계는 좋지만, 국경 문제에 있어서는 양국 모두 강경한 입장입니다.
▲ 정저우 세계 최대 병원...환자 가족들은 땅에서 쪽잠
중국 정저우(郑州)시에 있는 ‘정저우대학교 제일부속병원’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난 2014년 입원 환자 수는 31만 명, 병원 운영비용은 75억 위안으로 집계됐는데요.
하지만 병원 앞의 모습은 정반대입니다. 환자 가족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서 병원 앞에 이불을 깔고 쪽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한 병원과 병원 앞에서 이불 깔고 자는 환자 가족들, 모순이죠. CCTV 오늘의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