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고수습대책반 현지 급파

2015-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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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 장례식장과 병원 분산 배치…유가족 지원 등 동료애 발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지난 1일 발생한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사고 수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도는 1일 오후 사고 직후 북경사무소 서태원 주재관을 사고지역으로 급파했으며, 2일 홍종경 국제관계자문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와 울진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고수습대책반 4명을 오전 9시 50분 항공기(인천공항)로 중국 현지로 급파했다.

또한 사망자 유족 2명(배우자, 장남)과 경북도 공무원 1명이 오후 1시 30분 중국 현지로 출국했으며, 부상자 가족 2명(배우자, 장녀)도 사고대책본부에서 마련한 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항공편 구하는 중)

도는 현재 정 사무관(사망, 경북도청)은 길림성 지안(集安)시 고오장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장 사무관(중상, 울진군)은 지안(集安)시 병원에서 이날 오전 장춘(長春)시 길림대학 부속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 2명을 제외한 11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현지 장례식장과 병원에 분산 배치돼 유가족 지원 등 행정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연수원 사고수습대책본부 및 현지 파견 공무원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유가족 지원 등 사고대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 장기 교육생 148명(교육생 143, 연수원 등 5)은 지난 6월 29일부터 중국 연길·단동지역 연수 중, 7월 1일 오후 3시 30분경(한국시간 4시 30분경) 단동 인근에서 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11명(교육생 9, 여행사 1, 중국인 기사 1), 부상자 17명 등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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