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온 빛고을 광주와 달구벌 대구간의 교류사업인 '달빛동맹'을 지자체 중심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 은행은 인적, 문화,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가 광주와 대구의 실질적인 교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각 은행별 지역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양 은행 임직원들의 활발한 교류로 영호남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간 문화교류, 금융협력 등에 장기적인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대통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양 은행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호남을 대표하는 기업인 광주은행과 영남을 대표하는 기업인 대구은행이 민간차원에서 손을 잡고 지역 화합에 나선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대구은행과의 협약을 뜻 깊게 생각하며, 특히 금융 분야 최초이자 민간 차원의 영호남 협력사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적극적인 자세로 영호남간의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태 지역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