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순천만정원과 낙안읍성 등을 당일치기로 돌아보는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순천시는 '생태보고의 도시 순천'을 관광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용산역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5분에 출발하는 KTX 열차를 타고 순천역에 도착, 대기 중인 버스를 타고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본 후 서울로 되돌아가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관광코스는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생태공원 등이 포함됐다.
요금은 왕복열차비(KTX), 연계 차량비, 입장료를 포함해 일반 8만7000원, 소인 7만7000원이며, 예매는 코레일 협력여행사인 아름여행사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호남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순천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됐다"며 "지금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주저했던 관광객들이 순천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등 KTX 연계 순천시티투어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