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2일 재난안전조직 강화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에 대한 일부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2, 3급 직위인 초대 안전관리실장에는 부이사관인 박재철 부시장을 임명했고, 안전총괄과장은 강명삼 안전총괄기획관을, 재난대응과장에는 강동호 전국체전총괄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공석이 된 제주시 부시장 인사는 하반기 인사 때 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출범과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조직 강화 관련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 안전총괄 전담기구인 안전총괄기획관을 안전관리실로 확대했다.
또 지난 3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했다. 카지노감독과장 직위는 개방형직위로 지정, 개방형 공모절차를 거쳐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반면 한시조직이었던 전국제천기획단과 규제개혁추진단은 폐지됐다. 이에 따라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정기인사 전까지 전국체전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향후 발전과제 등을 발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명예퇴직 등 공석 발생에 따라 5급 승진의결자 승진 임용도 있었다.
행정(6→5급) △인재개발원 외국어교육담당 강태군 △관광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중문관광단지인수담당 김우숙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장 이병돈 △경제정책과 일자리창출담당 채종협 △문화정책과 문화산업담당 한웅
시설(6→5급)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 강경돈 △총무과 청사관리담당 김성수
사회복지(6→5급) △여성가족정책과 아동보육담당 윤인성 등이다.
한편 하반기 정기인사는 7월말이나 8월초에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