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메르스로 인해 매출감소 등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200억원 규모 특별 융자금을 시중에 풀기로 해 주목된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융자 지원하면서 융자금 대출이자 가운데 1.8%는 시가 부담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현재 성남시에 공장 등록·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등에는 운전자금을, 지식산업센터 분양 또는 구매 기업은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3년이며, 1년 거치, 1~2년 상환 조건이다.
융자지원 희망 기업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일자리→기업→중소기업지원→성남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를 참조해 융자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갖추고, 협약 체결된 은행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특별 융자금 편성으로 올해 성남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액은 애초 7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