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 재의(재상정) 예정인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선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주변에서 30여분 동안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 재의(재상정) 예정인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은 1일 명동지하상가를 방문, 메르스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는 문재인 대표(가운데)[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이는 앞서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6일 본회의에 출석하되, 국회법 개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데 따른 것을 비판하기 위함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문 대표를 비롯해 신경민 서울시당 위원장 등 새정치연합 최고위원들이 나서서 시민들에 '여당의 표결 참여' 여론 환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어 오후 2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리는 새정치연합의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와 '주간대변인회의'의 제작발표회에서 축사를 한다.
또한 오후 3시엔 같은 장소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지방자치단체장 정책간담회에 참석,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메르스 피해에 따른 지자체 실태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