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변지숙은 최민우를 데리고 모처의 호텔로 갔다. 호텔방에는 한 남성이 있었고 변지숙은 최민우에게 “신경정신학 분야에서 다섯 번째 손가락안에 드는 분이다”라며 “학술회 때문에 한국에 나오셨는데 내가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최민우는 “자신을 정신병자로 생각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변지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자신을 믿는다면 들어가자”며 최민우를 설득시켰다.
신경정신학자는 최민우에게 “그동안 먹던 신경안정제는 환각제”라며 “정상적인 사람도 이 약을 먹으면 환청을 경험할 수 있다. 최면유도제를 먹고 최면 치료를 받았냐. 환각제를 맞고 떠올린 기억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즉 김교수(주진모 분)와 민석훈(연정훈 분)이 손 잡고 최민우에게 지속적으로 환각제를 먹여 최민우가 조작된 기억을 떠올리게 한 것. 즉 전에 최민우가 서은하를 목졸라 죽이는 기억도 조작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은하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민석훈이 서은하까지 죽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이미 민석훈은 김정태(조한선 분)을 죽였고 최악의 경우 최민우도 죽이려 하고 있다.
진실을 알고 최민우는 집에 돌아와 약병을 내던지고 오열했고 변지숙은 최민우를 안으며 위로했다.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