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란히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비씨카드)와 김효주(롯데)가 이번주 중국에서 샷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이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효주는 2주전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후 국내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와 함께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백규정(CJ오쇼핑)도 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성현(넵스)도 나간다.
세계랭킹 6위 펑샨샨(중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펑샨샨은 출전선수 가운데 김효주(랭킹 4위) 다음으로 랭킹이 높다. 펑샨샨은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에게 10타 뒤진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올해 3승씩을 올린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이정민(비씨카드)는 오는 9일 열리는 US여자오픈에 대비하느라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