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연접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천시와 공동 신청해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2호 말산업특구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구미시는 구미시승마장을 비롯해 8곳의 승마장을 보유하면서 유소년 승마와 학생승마체험 등을 통한 생활승마 저변을 넓혀온 점과 현재 구미시승마장에서 구미보까지 17㎞ 제방길을 따라 조성 중인 전국 최초 공식 승마길인 '낙동강 승마길'조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특구 지정은 약 1년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온 것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롭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특히 지난 4월 8일 한국마사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접 발표를 했고, 지난 6월 8일에는 최종원 구미부시장이 발표해 기관장 의지와 관심도를 보여준 바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조만간 공동 지정받은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별로 특화된 말산업 특구 진흥계획' 수립과 상생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겠다"며 "경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앞으로 말의 생산·사육·조련·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육성·발전시켜 제대로 된 특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