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강동성심병원 방문자 자진신고 요청

2015-06-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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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4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서울 강동구 일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노출 의료기관 방문자들에게 자진 신고를 요청했다.

해당 기관 방문자는 발열, 기침 등의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전날 확인된 173번째 환자가 이달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후 강동구 일대 병원·약국 6곳을 거쳐 22일 강동성심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신고가 필요한 방문 기간과 해당 의료기관은 △6월 5~9일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14층 소아청소년과(최대 발병 가능 기간 6월 24일) △6월 17일 위드팜천사약국(7월 2일) △6월 17~22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7월 7일) 등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모두 강동구 길동에 있다.

상일동 지역에서는 △6월 10~12일 목차수내과의원·종로광명약국(6월 27일) △6월 12일 일선당한의원(6월 27일)이 신고 대상 기관이다.

이외 △6월 15일 본이비인후과·스마일약국(6월 30일, 고덕동) △6월 16일 강동신경외과·튼튼약국(7월 1일, 명일동)에 들른 경우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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