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안은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서 이현의 도움을 얻기 위해 이현이 강의하는 대학교로 갔다.
이현은 처음에는 차지안을 무시하다가 마침내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현은 “범인은 계획적으로 살인하고 있다”며 “현장에 보라색 꽃이 있었다. 보라색 꽃은 슬픔을 상징한다. 피해자는 자신이 죽을 것도 모르도 범인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현은 “범인은 한 사람을 놓고 살인을 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공통분모를 찾고 미제사건들을 찾아봐라”고 말했다. 이현의 말대로 피해자는 모두 호텔 스파 회원이었다.
차지안은 차를 끌고 사건 현장에 가 곳곳을 뒤져 단서를 찾았다. 차지안은 바람에 휘날리는 종이 뒤에 감쳐진 또 다른 종이에서 시그니처를 발견했다.
시그니처가 가리킨 곳은 대부도였지만 이현의 도움으로 세 번째 살해 현장은 대방동임을 알고 차지안은 피해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피해 여성의 집에는 한 남자가 와 있었고 이 남자는 보랏빛 꽃을 들고 왔다. 이에 차지안은 이 사람이 범인임을 직감했다.
여성과 범인은 몸 싸움을 벌였고 차지안은 그 여성의 집에 가 총을 겨눴다. 피해 여성의 생사 여부는 아직 모른다.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