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중민은 연쇄살인범 이준영이 공판을 받기 전 이준영과 면담했다. 이중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중민을 찾아온 이현은 이준영과 만났다.
이준영은 “혹시 이 교수님 아들이니? 그렇구나. 아빠 곧 오실 거니까 들어와서 기다릴래?”라며 “아저씨가 무섭니?”라고 물었다.
이현은 “무섭진 않고 궁금해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됐어요?”라고 물었고 이후 둘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준영은 “모든 동물들한텐 결정적 시기가 있어”라며 “뇌가 성장하고 완성하는 시기. 그 시기에 보고 느낀 건 안 바뀐다.?그리고 난 그걸 영원히 만들어지는 시기라 불러”라고 말했다.
이현은 “아저씨 결정적 시기는 어땠는데요?”라고 묻자 이준영은 “너의 결정적 시기는 어땠니”라며 “너도 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널 이해해줘? 아빠는 널 믿니? 궁금하다. 네가 어떤 사람으로 자랄지”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무슨 약속을 했다. 이를 본 이중민은 놀라 이현을 내보냈다.
이중민은 이준영에게 마지막 면담이라고 통보했다. 이준영은 “현이가 그렇게 걱정되냐. 교수님이 맞았다. 보니까 알겠다”며 “어릴 때 나랑 현이랑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똑똑하고 남다른데 나하고 대화가 잘 통했다”며 “나랑 같은 괴물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