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티 대표가 온라인 입법청원사이트를 구축해 시작한 이 캠페인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지난 2월 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이행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는 물론 상원에서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NKFC 홈페이지(www.nkfreedom.org) 첫 화면에 떠 있는 'H.R.757 입법촉구 안내문'을 클릭하면 입법청원사이트로 연결된다. 이곳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 우편번호를 입력해 입법청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백악관에 자동으로 발송된다.
입법청원은 크게 '테네시 캠페인'과 '테네시 이외 지역 캠페인' '자율청원 캠페인' 3가지로 진행 중이다.
태네시 캠페인은 테네시가 지역구인 밥 코커(공화) 상원 외교위원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또 테네시 이외 지역 캠페인은 테네시주 이외의 주민들이 해당 지역의 의원들을 압박하도록 하기 위해 각각 고안됐다. 자율청원 캠페인은 별도의 특화된 청원서 제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
숄티 대표는 "모든 미국인이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의원들과 접촉해 대북제재 강화 조치를 지지하도록 촉구하고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시키면서 유명세를 얻었고 지난해 말 미 연방 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