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메르스 여파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복지넷과 광릉주먹고기는 그동안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저소득가구 40여명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는 외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메르스 확산으로 외식서비스 특성상 단체급식이 이뤄질 경우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사회단체들이 실시하던 무료급식, 나눔행사가 잇따라 중단됐다.
김학운 대표는 "매월 외식서비스를 통해 식사를 하시던 어르신들이 행사가 취소되면 실망하셨는데, 도시락 배달을 통해 찾아뵐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