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시니어봉사단, 메르스 예방 위한 비누·손소독젤 만들기 봉사활동

2015-06-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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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의 퇴직자들로 구성된 ‘한수원 시니어봉사단’이 지난 16일 탈북아동·청소년과 무연고 및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공동체생활을 하는 두리하나국제학교(서울 방배동 소재)에서 천연비누 및 손소독젤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수원 시니어봉사단은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와 손소독젤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손 씻기의 중요성을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결 교육 시간에는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며 학생들에게 공동체 생활에서 청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평소 두리하나국제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한 시니어봉사단 봉사자들과 학생들의 모습은 교육과 프로그램 진행 내내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메르스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와 손소독젤 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각자의 완성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시니어봉사단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의 모습[사진 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태영 한수원 시니어봉사단 리더는 “여기 학생들은 요즘 사람들이 이 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광경에 대해 매우 생소해하고 놀라워했다”며 “오늘 메르스 예방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해하는 것을 보면서 개인위생과 질병 자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한수원 시니어봉사단 봉사활동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과 한수원의 사회공헌활동 공동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발대식을 통해 출범하면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기획실과 한수원 시니어직능클럽이 주관하고 있다.

현재 두리하나 국제학교를 포함하여 총 4군데의 기관에서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이후 연계기관 2곳을 확대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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