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 추진

2015-06-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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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고랑 복원 대상지[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가 자연 생태 복원을 위한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은 '2015년 경상남도 녹색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천시, 푸른사천21실천협의회, 남양동 백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추진하게 된다.

도비 1억과 시비 1억 등 총 2억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2일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5월 21일 추경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을 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남양동 백천 마을 일대에 현대적 농업생산 기반시설인 콘크리트 수로를 자연석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가꾸고, 웅덩이와 빨래터 복원을 통해 미꾸라지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마련하여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작물도 재배하게 된다.

시는 6월과 7월에 생태복원 선진지를 탐방하여 세부적인 계획이 반영된 실시 설계서를 작성하고, 8월에는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을 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11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녹색생태 체험마을로 발전시켜 친환경 먹거리와 소규모 마을 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 농촌마을 이미지 홍보와 친환경 농경지를 이용한 미나리, 봄나물, 시금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작물도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아울러 도심과 농촌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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