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수욕장협의회에는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비안전서, 지방해양수산청, 기상대 등 관계 행정기관과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협의회의 최대 쟁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해상 및 백사장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던 해양경비안전서의 파견근무 지원 여부였다.
사천시는 올해부터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인하여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관리청인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관리청에만 안전관리의 모든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의 높아진 재난안전에 대한 기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에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당초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 10만 이상 해수욕장에만 파견근무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신규채용인원 확보를 통해 남일대해수욕장에도 파견근무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사장 정비 사업과 해수욕장 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품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