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동굴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전국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 시장은 10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충청북도 영동군 박세복 군수와 영동군의 포도와인 지역특산품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는 등 양 시.군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그동안 전북 무주군, 강원도 정선군 등과도 와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전북 임실군과는 와인과 함께 제공하는 치즈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전국 15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거나 추진중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 공유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광명동굴을 통한 지역 특산품 개발·판매, 문화상품 개발 등 유·무형 자원 개발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양 시장은 환영사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창조적 공간인 수도권 유일의 광명동굴 테마파크에서 맑고 쾌적한 자연과 전통국악의 혼이 살아 숨쉬는 영동군의 지역특산품을 판매해 양시.군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명시와 영동군은 지난 2013년 6월 광명동굴에서 영동군에서 생산하는 와인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그 동안 광명동굴에서 영동와인을 판매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