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이다해가 ‘웨이보 여신’으로 거듭나며 중국에서 정상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다해는 최근 중국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쪽 팔로 허리 휘감기’ 인증샷을 12일 웨이보에 올렸고, 이 게시물은 3시간 만에 1만6000개의 좋아요가 달리는가 하면 핫토픽 톱에 오르며 중국 팬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다해는 웨이보에서 유창한 중국어를 뽐내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1일 웨이보에서 음식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미식 프로모션에 참여해 한국 먹거리인 떡볶이, 어묵탕 등을 만드는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다해는 이 프로모션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리웨이보와 댓글, 좋아요를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완벽한 현모양처감” “대단한 중국어 실력” “진정한 패셔니스타” 등 이다해의 아름다운 외모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은 물론 중국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인기를 입증하듯 이다해는 현재 중국 메이저 배급사가 참여하는 영화들과 유명 방송사에 편성될 주요 드라마들에 잇따라 출연 제의를 받는 등 중국 연기 활동과 관련해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이다해는 중국에서 지난해 7월 종영한 드라마 ‘호텔킹’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극 중 착용했던 의상은 물론 패션 잡화 등 각종 아이템을 완판으로 이끌었고, 중국 내에서만 4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