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조수향,일진들의 조롱과 아버지의 냉대로 정신불안까지

2015-06-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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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동영상[사진 출처: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5회에선 이은비(김소현 분)을 살인적으로 괴롭혀 자실시도까지 하게 한 강소영(조수향 분)이 강남 세강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조롱과 냉소, 집에선 아버지의 냉대와 압박으로 정신불안 증세까지 보이는 내용이 전개됐다.

현재 강소영은 강남 세강고등학교 전체에 과거 통영누리고등학교에서 이은비를 살인적으로 괴롭혀 자살하게 한 ‘살인자’로 낙인 찍힌 상태다.

이날 방송에선 점심시간에 학교 학생들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누구도 강소영과 점심을 같은 자리에서 먹으려 하지 않았다.

강소영은 식당을 아무리 둘러봐도 자기와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자 할 수 없이 2학년 3반의 일진인 권기태(박두식 분)와 조해나(이유영 분) 일진 무리들이 식사하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저리에 앉아 식사하고 있던 일진 무리들은 싫은 기색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조해나는 강소영에게 “뻔뻔하고 센 것으로 치면 나도 어디가서 빠진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는데 우리 소영이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겠어”라고 말했다.

권기태는 “우리 해나 센 거는 시크한 거고 제(강소영)는 그냥 범죄고”라며 강소영을 비웃었다. 옆에 있던 한 학생도 “야 이렇게 까대는 데도 가만 앉아 있는거 봐라”고 조롱했다.

강소영은 화장실에서 점심 먹은 것을 다 토했다. 화장실에서 고은별(김소현 분)은 강소영에게 “강소영. 거울 좀 봐. 네 얼굴이 어떤지”라며 “그리고 여유되면 네 마음도 좀 들여다 보고. 센 척하면서 소리만 질러댄다고 감춰지니? 나는 겪어봐서 알거든. 속으로 지우고 싶고 도망가고 싶어 미치겠는 네 마음”이라고 말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강소영은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비누를 화장실 거울에 던졌다.

집에서 강소영은 아버지에게 “그냥 제가 전학갈게요”라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아빠 공천이 임박한 거 몰라”라며 “가뜩이나 네 문제로 신경 곤두서 있으니 당분간 조용히 살든가 먼저 밟아 조용히 시키든다 둘 중에 하나만 해”라고 소리쳤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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