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자유학기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 소재 사북중학교를 방문해 미디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사북중학교 전교생 190명을 대상으로 공개방송 형식의 미디어 톡(Talk) 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이야기해보는 ‘날아라! 미디어’ 코너를 통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교실을 직접 방문해 ‘1인 인터넷 방송국 만들기 수업’도 참관하여 학생들과 교육관계자를 격려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이라도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창의‧체험 교육과정이다. 사북중학교에서는 웹툰‧애니메이션‧방송‧영화 콘텐츠제작 등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모둠 미디어 교육”을 매주 월‧목요일 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교육과정에 2학년 학생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센터 소속의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와 교육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1학기 현재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67개교, 2016년 100개교, 2017년도에는 300여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최성준 위원장은 사북중학교 수업을 마치고 KBS 함백산 중계소를 방문해 강원도 영동 지역의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난시청 해소를 위해 KBS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