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과 함께 국민들에게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10주간 ‘2015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SMART한 개인정보보호’라는 슬로건 하에 대중교통, 모바일 메신저 등 생활 속에서 친숙한 매체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방통위는 생활 속 스마트폰의 비중은 점차 높아지는데 반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은 낮다는 점에 주목해 스마트폰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선정하고, 스마트폰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인 ‘스마트폰 5 Do, 5 Don’t’를 마련했다.
실천수칙은 스마트폰 사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켜야할 5가지 사항과 주의해야 할 사항 5가지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실천수칙의 주요 내용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6월 16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운인터넷세상’을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기만 하면 이모티콘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배포수량은 약 30만 건으로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더불어 스마트폰 실천수칙과 주민번호 수집·이용 제한정책에 대한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TV 등에 7월부터 집중 송출할 예정이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광주, 대전 등 주요 지방권역도 함께 애니메이션을 송출하게 된다.
포털, 통신, 쇼핑, 게임, 유료방송 등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들 역시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 캠페인 배너를 게시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중 국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게 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 및 이벤트 관련 소식은 캠페인 홈페이지(http://2015event.i-privacy.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엄열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들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개인정보를 잘 지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