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7명 늘어 145명] 삼성서울병원 동행자 감염·부분 폐쇄…슬로바키아서 의심환자 격리

2015-06-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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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41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글실에 방문하지 않고, 지난달 27일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72명으로 늘었다.

또한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한국인 남성(38)이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여 수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

북부 질리나 지역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의 하도급 업체에 근무하던 이 남성은 고열 설사 피부병변 등 증세를 보였고, 병원은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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