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한국인 남성(38)이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여 수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
북부 질리나 지역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의 하도급 업체에 근무하던 이 남성은 고열 설사 피부병변 등 증세를 보였고, 병원은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