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어게인'에서는 199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왕초'의 주역 차인표, 송윤아 등 출연 배우들이 당시 드라마 촬영장인 경기 양주시 MBC 문화동산에서 모여 지난날을 추억했다.
이날 가장 먼저 녹화장에 등장한 배우는 송윤아와 차인표였다. 이어 이계인과 홍경인이 속속 도착해 송윤아 차인표의 환영을 받았다.
송윤아는 당시 절친했던 홍경인과 포옹을 나눈 뒤 눈물을 보였다. 홍경인은 "송윤아 누나랑 되게 친했다. 오랜만에 나를 보니까 우는 것 같다"고 했다.
'어게인'은 가까운 2000년대부터 대중문화의 황금기 90년대, 그리고 추억의 70~80년대 작품들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계획이다. 18일 오후 11시 15분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