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격리를 거부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강제 격리조치됐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전 "가족 중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는데, 병원 후송을 거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보건소 직원과 함께 A씨를 설득했으나 거부해 일단 철수한 후 오후 다시 찾아가 재차 설득을 했다. 하지만 끝내 거부하자 A씨를 강제로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14일 보건복지부는 추가 확진 환자가 7명 늘어 총 14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메르스 확진자와 응급차에 동승한 30대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