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22명…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창원·보성 메르스 첫 '양성'

2015-06-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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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14명 추가돼 전체 확진자가 12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10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급체로 치료를 받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온 후 메르스 증상을 보인 40대 임신부도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경남 창원에서 70대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남 보성에서도 6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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