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수용이 결혼날짜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두루두루 잘하는 두루치기 4인분'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옥주현 신성록 이지훈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어 김수용은 "당연히 양가 어른들께는 말씀드렸지만 지인들에게는 아직 알리지 않았다"며 "결혼 한 달 쯤 남았을 때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언제 결혼 예정이냐”라고 캐물었고 김수용은 난감해 하며 “아직 주변 사람들과 어른들에게 소식을 알리지 않아 공개하기 그렇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MC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집요하게 물었다. 결국 김수용은 “8월 중에 할 생각이고 여의도 63빌딩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용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에서 정말 해보고 싶었던... 럽스타그램, 결혼합니다. 부모님 허락 맡았어요"라고 결혼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박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와 함께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는 김수용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