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베일 벗었다

2015-06-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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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다음 달 인도에서 출시할 '크레타'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가 다음 달 인도에서 출시할 전략 소형 SUV ‘크레타’의 렌더링 이미지를 해외 언론에 공개했다.

차명 ‘크레타’는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유래한 것이다. 크레타 섬은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무역, 문화 등 그리스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렌더링 이미지로 공개된 크레타는 현대차 싼타페, 투싼의 외관을 떠올리게 하는 패밀리룩으로 단장했다. 실내는 인도형 i20의 분위기를 닮았으며, 투톤 컬러 대시보드가 적용됐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듀얼 존 온도조절장치도 갖췄다.

[사진=현대차 제공]


크레타는 앞서 선보인 중국전용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차체가 좀 더 낮게 설계됐다. 따라서 본격 오프로더보다는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차다. 닛산 쥬크, 혼다 HR-V 등이 경쟁차로 꼽힌다.

현대차는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더 많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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