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산업은 수송량 호조세로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메르스 확산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메르스 여파로 이달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율이 낮아지고,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도 일시적인 약세 현상을 보여 수송량이 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그는 "과거 전염병에 따른 항공수요 약화는 일시적인 악재로 반영됐다"며 "여행수요가 급감한다고 해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뤄지기 때문에 단기 실적 악화는 추후 실적의 급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