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네이버와 지난 5월 '공공기관과 미간기업간 상호 부동산거래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이 가진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의한 실거래가 및 건축물 정보를 네이버에 주고 네이버는 매물·시세 정보를 서울시에 제공하게 된다.
또 시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APT2you)이 제공하는 분양가격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내 2000여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공용관리비 △세대사용비 △장기수선충당금 등 관리비 현황을 '공동주택통합정보마당'과 연계해 부동산정보광장에서도 공개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오는 9일부터 자치구별로 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철건설공사, 도로공사 등에 대한 △위치 △공사참여자 △진행사항 △준공예정일 등 각종 공사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포털사이트 다음, 부동산114에 이어 네이버와 매물·시세 및 아파트 분양정보 등 정보 공유를 확대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