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별이 몸을 숨겼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고은별의 귀가로 이은비가 다시 ‘낙동강 오리 알’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고은별의 귀가는 이은비에게 ‘악재’로 작용하기보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큰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오는 8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3회에선 이은비는 고은별의 귀가로 집을 떠날 결심을 한다.
하지만 이미 송미경(전미선 분)은 이은비도 친딸처럼 사랑하고 있어 고은별이 돌아왔다고 해서 다시 살던 보육원에 되돌려 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은비가 “다시 살던 보육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면 간절하게 이은비를 설득해 계속 자신의 딸로 살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송미경의 경제력으론 고은별과 이은비 모두를 키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고은별이 돌아와 이은비의 학교에서의 입지도 대폭 강화되게 됐다. 고은별이 돌아와 2학년 3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 필요가 없어져 당당히 ‘이은비’로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강고등학교에서 외모, 집안, 성적 모든 조건이 ‘엑설런트’한 퍼펙트 걸인 ‘고은별’의 쌍둥이 여동생으로서 고은별의 강력한 보호도 받게 됐다. 여기에 고은별의 쌍둥이 여동생이기 때문에 고은별의 단짝친구인 차송주(김희정 분), 이시진(이초희 분)과도 이은비는 계속 단짝친구로 지낼 수 있다. 그리고 한이안(남주혁 분)은 이은비를 여자친구로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친구인 고은별의 쌍둥이 여동생이기 때문에 역시 한이안도 최소한 이은비의 강력한 보호자는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공태광(육성재 분)은 이은비의 정체를 알면서도 진심이 담긴 사랑 고백을 할 정도로 이은비를 사랑하고 있다.
고은별이 정수인을 죽게 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면 고은별의 귀가가 이은비에게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고은별은 정수인의 죽음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소영은 최대 위기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강소영은 과거 이은비를 살인적으로 괴롭혀 자살하게 한 것으로 세강고등학교 전체에 알려졌고 이은비의 정체를 2학년 3반 학생들에게 폭로하기 위해 본인 입으로 그것을 2학년 3반 학생들 앞에서 시인까지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소영은 세강고등학교 전체에서 ‘살인자’로 낙인 찍혀 강소영 본인이 왕따를 당하고 있어 언제 누구에게 학교폭력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강소영은 공재호(전노민 분) 세강고등학교 이사장이 정수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현재 이은비를 고은별로 알고 이은비를 강제전학 보내려 하고 있는 상황에도 부모님들에게 자신을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 달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고은별ㆍ이은비가 한이안, 공태광을 비록해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쳐 강소영을 감옥에 보내는 것 등으로 제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미 강소영은 자신이 과거 이은비를 살인적으로 괴롭힌 사실을 반 학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시인까지 했다. 만약 고은별이나 이은비가 경찰에 강소영을 고소한다면 증인이 돼 줄 사람은 많다.
강소영이 자신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시인할 때 교실에 있던 학생들 중 한이안과 공태광은 설사 최악의 경우 공재호 이사장이 강소영 아버지의 힘 때문에 강소영을 비호하려고 강소영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해도 경찰에 강소영이 이은비를 괴롭혔음을 증언할 것이다.
차송주는 한때 강소영과 가까웠지만 강소영의 과거를 알고 강소영이 자기 삼촌의 기획사와 계약시켜주겠다고 유혹해도 단호하게 그 유혹을 뿌리치고 이은비를 선택했고 박민준(이다윗 분)은 강소영으로 인해 1등을 뺏길 위기감이 고조돼 큰 고통을 받고 있어 마음 속으로 강소영이 없어지길 바라고 있다.
설사 강소영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더라도 고은별이 자신의 단짝 친구들을 동원해 강소영을 더욱 심하게 왕따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 세강고등학교에선 공재호 이사장을 빼고 모두 강소영의 적이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