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4일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지난 1일 메르스 확진판결 환자가 사전에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지만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면서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사실공표 및 대책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1565명에 대해 수동감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이 같은 미온적인 수준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해당조합으로 명단을 입수했다"면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제출했고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메르스 예방법을 공개했다. 해당 SNS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과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