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기념식, 부산녹색환경상 등 유공자 시상, 환경관련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겨례신문 조홍섭 논설위원이 인간은 자연의 일원이라는 재인식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면 삶의 질도 달라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공존’에 대해 발표를 한다. 사례발표에서는 제16회 부산녹색환경대상을 수상한 ㈜비젼테크의 수범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세계환경의 날(6월5일) 및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지속가능한 선진 환경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부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에는 ‘환경아 놀자’ 행사가 열렸으며 6월에는 부산요트경기장에서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위해 ‘제7회 부산시민 자전거축전’(6. 7.),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을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느껴 스스로 실천하는 ‘멈춰라! 지구온난화’ 생명문화제(6. 13.),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하절기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다짐을 위한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워크숍’(6. 25),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에코스쿨 만들기 세미나’(6. 26.)가 마련될 계획이다.
구, 군 주관으로는 어린이 환경 체험일기 공모전(중구), 가족 단위의 그린리더 양성교육(서구), 수정산약수터에서 환경의 날 캠페인 및 환경정비(동구), 태종대 유원지에서 반딧불이 생태체험행사(영도구), 온실가스줄이기 실천 캠페인(부산진구), 동래지하철역 환경사진전(동래구), 이기대 반딧불이 체험행사(영도구), 대천천 생태 도보 탐방(북구),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바다거북이 살리기 및 환경정비 캠페인(해운대구), 4R 환경체험교실 운영(사하구), 꽃내음품은 도심하천 조성(금정구), 평강천 일원 환경정비(강서구), 생태하천살리기 온천천 정화활동(연제구), 경성대 조류관 체험교실 운영(수영구), 삼락 생태습지복원 및 환경정비(사상구),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실시(기장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삼석 부산시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제20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동시에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쾌적한 지구 환경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함께 나서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