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현실감있는 액션 연기 위해 14kg 감량(종합)

2015-06-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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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신분을 숨겨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김범이 14kg 감량 사실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CGV 여의도 비즈니스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제작진이 연출을 맡은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이날 김 감독은 "'나쁜 녀석들' 제작진과 다시 뭉쳐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었다. 미드를 연상시키는 스토리라인과 현실감 있는 액션을 담아 이제껏 한국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시청자들에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드라마 내에서 김범은 8년 전 연인의 죽음으로 스스로 인간병기를 자처한 강력반 형사 차건우를 연기한다. 로맨틱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범이 상남자로 180도 변신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하고 있다.

김범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차건우는 '용산의 광견'으로 불리는 형사다. 캐릭터의 완벽 소화를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말문을 뗐다. "고난도의 액션신을 가볍게 소화해야 하고, 일단 외형적으로 봤을 때도 날렵하게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감독은 "김범 씨를 처음 봤을 때 몸이 근육질이었다. 굉장한 남성미가 있었다. 하지만 잠입수사 요원이 근육질에 너무 완벽한 몸매면 위장이 깨질 거라고 생각해 체중감량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보탰다.

행동은 불같지만 내면은 차가운 얼음같은 남자 차건우. 김범은 "기존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액션과는 차원이 다른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겠다. 틀에 박혀있지 않은 액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맞아가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탄탄한 스토리라인, 속도감 있는 전개, 김장감 넘치는 리얼 도심액션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는 오는 16일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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