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예빈은 7세 때 국립국악원 예악당 최연소 단독 공연을 펼쳤던 무용신동으로 유명하다.
소리꾼 국악인 장사익은 "석예빈의 춤을 봄날 꽃 찾아 춤추는 ‘꽃나비같다"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몸짓"이라는 극찬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위원장은 ‘최초의 한류스타 최승희를 만나는 리틀 최승희 석예빈의 아리랑!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갈 새로운 스타탄생을 기대하며 전설의 무희 최승희를 통해 남북 문화예술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번 무대는 석예빈과 함께 김영순, 김미래가 함께하는 ‘최승희의 아리랑’은 1대 최승희 제자인 김영순에게서 2대 김미래, 3대 석예빈에게로 이어지는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김영순은 탈북 무용인이다. 현재 79세로 최승희 춤의 적통자다. 김영순은 평양종합예술학교에서 최승희와 처음 연을 맺었다. 평양예술종합학교는 실력과 미모를 갖춘 15명의 졸업생만을 배출하는 북한 최고의 문화예술분야 엘리트 학교다. (사)문화예술통합연구회의 김미래 이사장은 ‘최승희 춤’을 한국의 무대 위로 불러올린 일등공신이다. 김영순에게 직접 사사받은 춤을 밀도 높게 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전 공연이 3D 홀로그램과 더해져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난다. ‘최승희의 아리랑’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홀로그램 기술을 보유한 닷밀의 정해운 대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