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한강신도시 Ac-05블록에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에 문화공원이 위치해 자연환경 쾌적하고, 인근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월임대료의 50%까지는 임대보증금 전환으로 월임대료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이 경우 월임대료는 74㎡ 20만5000원, 84㎡ 23만원이다.
한강신도시는 김포한강로가 개통돼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각종 대형 할인마트 등이 입점해 있고, 조류생태공원·최첨단에코센터·생태마을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도심 속 친환경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8일, 2순위 9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에서 주거불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기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분양전환 후 재산가치 상승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