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구에 따르면 이우수(59)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사랑과 꿈의 노래’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이 시선집에는 39년간 공직에 몸 담으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문학 활동을 해 온 이 국장의 발자취와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인 이 국장은 최근 미국 솔로몬 대학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견시인으로, ‘삶의 예찬’과 ‘눈물로 쓴 편지’, ‘백운동 로터리’, ‘공직의 끝자락에서’ 등 공직생활 중 경험했던 잔잔한 감동을 시로 옮겨 담았다.
이우수 국장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공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도 첫 입사 때의 심정인 ‘처음처럼’이나 주인의식으로, 때로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등을 소유한 1등 공직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수 국장은 전남 함평 손불 출신으로 공직에 몸 담으면서 ‘고향편지’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돼지 저금통’, ‘어른들은 몰라요’, ‘아침의 향연’ 등 시집 5권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