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주거개선 프로젝트 '에버하우스' 시동… 올해 총 30곳 예정

2015-06-02 09:01
  • 글자크기 설정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오른쪽)과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가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일모직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제일모직은 2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인근인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하우스 사업은 제일모직이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업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올해 에버하우스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로,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제일모직 임직원 30여명과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에버하우스 활동 대상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연모(57세)씨의 집으로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손 가정이다.

오랜 기간 보수하지 않은 연씨의 집은 특히 보온에 취약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단열재를 대폭 보완했으며, 전기 시설을 확충해 아이들이 밝은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에버랜드 주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총 27개 가정과 용인지역 아동복지센터 3곳 등 총 30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봉영 사장은 "회사가 가진 업의 특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2013년 에버하우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2년간 약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주변 저소득 가정 52곳과 아동복지센터 3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