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일, 효율적인 기업 활동 및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환사채 발행대상은 ‘현대자산운용’과 ‘시너지파트너스’, ‘수성에셋투자자문’ 등 3개 투자 전문 기관이다. 현대와 시너지가 각 60억원, 수성 측이 30억원을 투자한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전환가액은 9566원이다.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향후 5년이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7종의 신규 게임개발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여기에 스타트업 개발사들과 함께 상생하고 협업하는 ‘상생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 및 강화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최근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증가한 마케팅과 광고 등에 소요되는 대규모 제반 비용들을 감안,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 또한 고려하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 전문 기관들 또한 이와 같은 회사의 기업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 및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즉, 전환가액을 비롯해 이자율 0%의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현재의 기업 가치보다 분명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하고 있는 부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회사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미래를 위해 비축할 힘을 쌓기 위한 적절한 안배로 여기고, 이를 토대로 회사 미래 가치 향상 및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올 한해도 흥미진진한 아이디어와 게임성을 잘 접목시킨 신선한 라인업들을 다수 공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체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번 전환사채를 기점으로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킬 다양한 플랜을 진행해 한층 탄력 있는 성적표를 제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