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엑스포 한국관서 '한국의 밤‘ 김소희 셰프 초청 한식 홍보

2015-06-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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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세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 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1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간),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한식 레스토랑에서 김소희 셰프가 만든 음식과 한국관의 주제밥상을 선보인다.

 올리브 채널의 요리경연 프로그램인 ‘마스터셰프 코리아(마셰코)’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김소희 셰프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특별히 만든 물김치를 선보이고, 한국관 레스토랑은 전통 비빔밥과 잡채를 주요리로 한 밥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의 셰프와 레스토랑업계 인사, 이탈리아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80여명이 초대된다.

 행사에 앞서 한국관 앞에서는 국내 유명 퓨전타악 퍼포먼스 그룹 ‘슈퍼스틱’이 공연을 펼치며, 행사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관 전시를 관람한 후 한식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한식의 맛과 멋을 즐기게 된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조덕현 관장은 “엑스포 기간 중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한식의 맛과 멋을 새롭게 알리기 위해 매월 한 차례 현지 유명인사들을 한식 레스토랑에 초청해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며 “지난 5월 엑스포참가국 국가관 관장 초청 행사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러 외국 셰프, 이탈리아 오피니언리더들에게 한식을 홍보하고 한식 조리법도 전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한식’을 주제로 한 인상적인 미디어예술 전시와 ‘조화, 치유, 장수’의 주제를 밥상에 담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체부는 "개관 이후 한국관에는 일평균 12,602명(5월 27일 기준)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고 인기 메뉴인 ‘장수’를 주제로 한 ‘잡채와 김치 소반’ 등을 맛보기 위해 일평균 1000여 명이 한식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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