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바르셀로나·빌바오 국왕컵 결승 하이라이트, 네이마르 사포논란 영상 “바꿀생각 없다”…바르셀로나·빌바오 국왕컵 결승 하이라이트, 네이마르 사포논란 영상 “바꿀생각 없다”
네이마르가 논란이 일고있는 사포 기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시종일관 네이마르는 재기 넘치는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를 토대로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빌바오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쳤고 왼쪽 측면 깊숙하게 파고들어 사포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했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리그에서 자주 보여줬던 드리블이었지만 빌바오 선수들은 항의했고 자칫 몸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던 위험한 상황까지 이어졌다.
빌바오 선수들은 이미 승패가 가려진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사포기술을 사용한 것은 예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네이마르는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이다"라고 해명했다.